바디프랜드는 현지시간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제품 스스로 일어나 상하차를 돕는 신제품 '733'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올해로 9년 연속 CES에 참가 중으로, 매해 연구개발(R&D) 성과를 드러내는 혁신 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개해 왔다. 바디프랜드는 신제 부위의 능동적 움직임을 유도해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헬스케어로봇' 개념과 이를 반영한 제품을 비롯해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 역량을 공개 중이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CES 2025에서 단순한 마사지체어를 넘어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보조할 수 있는 고도화된 헬스케어 로봇을 선보인다. 기존 로봇과 인공지능(AI)에 디지털 헬스케어 등 주요 아젠다를 아우르는 융합형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주목받은 733은 마사지를 기반으로 신체의 움직임을 확대한 AI 헬스케어로봇으로, 마사지체어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설계가 적용됐다. 해당 제품은 스스로 일어나 사용자의 승하차를 도우며, 앉고 일어나거나 두 팔과 다리를 따로 움직이는 등 전신 마사지와 부위별 활동 보조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신제품은 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의 의료기기 모바일 어플인 '하트세이프(Heart Safe)'와 연동해 사용자의 심전도를 실시간 측정, 분석하고, 개인의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그 결과 헬스케어로봇 733은 지난 현지시각 5일 열린 CES 언베일드 행사에서 공개 이후 AI기술과 결합된 디지털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진보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 2025에서 또다른 혁신상 수상작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를 함께 선보인다. 에덴로보는 체어(chair)와 베드(bed)의 장점이 결합된 상품으로,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체어베드 '에덴'과 양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종아리부를 상승시켜 고관절을 마사지하는 기능이 포함됐으며,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을 활용한 '플렉서블 SL 프레임'과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함께 적용돼 전신을 트위스트하며 스트레칭 하는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움직임이 강점이다.

바디프랜드의 이번 CES 2025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센트럴 홀 메인에 역대 최대인 약 157평 규모로 마련된다. 전시관은 △마사지체어 Zone △마사지소파 Zone △정수기Zone △메디컬AI Zone으로 구성돼 헬스케어로봇을 포함한 18종 제품 29대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