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87조7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6.66% 신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지난 수 년간 여러 대외 불확실성에도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는 가전구독이나 D2C(소비자직접판매)와 같은 사업방식의 변화가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고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성장 또한 지속되며 전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4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LG전자 측은 "영업이익의 경우 연간 기준으로는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이나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지만, 연간 전사 경영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다"라고 자평했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2조7775억원, 영업이익은 1461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에 기반한 질적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라며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건전한 수익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4년도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포함한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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