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기획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스페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돈 주앙' 프렌치 오리지널팀이 19년 만의 내한을 확정 지으며 4월 4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뮤지컬 '돈 주앙'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므파탈 '돈 주앙'의 삶과 사랑, 성장에 관한 이야기로 '돈 주앙'이 사랑이라는 저주로 처음 사랑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첫 내한 후 19년 만의 내한 공연인 이번 투어는 원작 탄생 20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해진 조명, 초대형 LED 등 업그레이드된 테크놀로지로 매혹적인 스페인의 모습을 더욱 극대화한 뉴 버전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주연 '돈 주앙' 역에는 2021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으로 큰 인기를 얻은 지안 마르코 스키아레띠(Gian Marco Schiaretti)가 출연하며, '마리아' 역의 레티시아 카레레(Laetitia Carrere), '돈 카를로스' 역의 올리비에 디온(Olivier Dion) 등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또 '돈 주앙'의 아버지인 '돈 루이스'에는 2005년 초연했던 '돈 주앙'의 오리지널 캐스트인 로베르 마리앙(Robert Marien)이 출연한다.
뮤지컬 '돈 주앙'은 대사 없이 노래로 전개하는 프랑스 뮤지컬(Sung-Through)답게 아름다운 41곡의 음악으로 채워졌으며, 17명의 전문 플라멩코 댄서들이 정열적인 퍼포먼스와 집시 밴드의 라이브 연주·가창이 더했다.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3시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04년 캐나다에서 초연된 '돈 주앙'은 전 세계적으로 6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2006년 한국 첫 내한 당시에도 3주간 3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