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지난 1일 독자들의 종이책 구매와 예스24 eBook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 이용 현황을 통해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3일 밝혔다.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독자들의 종이책 구매량은 12월 31일보다 5.3% 상승했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12월 31일 대비 꾸준히 증가했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5년 1월 1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1월 1일 기준 50대가 35.7%, 40대가 33.4%, 30대가 14.8% 등의 구매 비율로 나타났다.

2025년 1월 1월 종이책 베스트셀러에서도 '한강 신드롬'은 여전했다. 1위를 차지한 '소년이 온다'뿐만 아니라 2위 '채식주의자', 3위에 오른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4위는 어른들을 위한 어휘력 찾기 필독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5위에는 글로벌 멘토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가 올랐다.

10~20대에서는 베스트셀러 1위의 흐름이 달랐다. 1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인기 만화책 '주술회전 28 더블특장판'이, 20대 독자들 사이에서는 수험서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이 종합 1위에 올랐다.

전자책을 찾는 독자들도 늘었다. 예스24 eBook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 이용 현황 분석 시 새해 첫날 새롭게 서재에 담은 전자책 수는 전일인 12월 31일 대비 18% 증가했다.

새해 첫날을 맞아 eBook 구독서비스에 가입하는 젊은 세대도 매년 증가했다. 1월 1일 크레마클럽에 가입한 20~30대의 비중은 2023년 56.5%에서 2024년 57.0%, 2025년 60.2%로 꾸준히 늘었다.

1월 1일 크레마클럽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자기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가 차지했다. 

경제 유튜버 '할미언니'의 재테크 수업 '돈 공부를 시작하고 인생의 불안이 사라졌다', '트렌드 코리아 2025', 'AI 2025 트렌드&활용백과'가 각각 3위와 5위,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