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는 전반적인 소비 감소 속에 출산율이 1명 미만에 머물며 어린이집 소비 등 교육 관련 소비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27일 밝혔다.
BC카드의 신금융연구소가 발간하는 분석보고서 'ABC 리포트' 23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주요 분야에서 발생된 소비는 전년 대비 매월 감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내내 주요 분야에서의 매출이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가계 지출시 좀처럼 비용을 줄이지 않는 교육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5.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 소비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 BC 측은 합계 출산율 1명이 붕괴된 점을 꼽았다. 실제 올 한 해 교육 분야 매출 비중에서 절반 이상(50.5%)을 차지하고 있었던 어린이집 소비는 전년 대비 1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 어린이집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보습학원(19.6%)과 예체능학원(9.1%) 소비는 각각 6.9%, 6.5%씩 오르는 등 사교육 관련 소비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학습지·유치원 소비는 감소했다.
주요 분야에서의 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였지만, 세부 업종(13개)으로 분석 범위를 확대한 결과 일부 업종에서 소비 증가세가 확인됐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 절반 이상(50.2%)을 차지하고 있던 쇼핑 분야 내 온라인 쇼핑 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고, 전체 매출 비중에서도 25.1%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기간 내 오프라인 쇼핑 소비는 5.4% 줄어들었다.
두번째로 높은 매출 비중을 기록한 식음료 분야(21.7%) 내 음료 소비는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주점·식당 소비도 각각 10.6%, 6.1% 감소하는 등 식음료 분야가 고물가 등으로 인한 내수 침체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향후 보다 고도화된 분석을 위해 AI 등도 적극 활용하는 등 국내 유일의 실시간 소비 통계 자료가 공공기관 정책·다양한 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원석 BC카드 대표, 3연임 이어간다
- BC카드 '마이태그' 송년 할인이벤트
- BC카드 vs PG협회 대립 '점입가경'…'직승인계약' 엇박자
- BC카드, 3분기 누적 순익 1292억원…전년 대비 85.7% 증가
- BC카드, 한국민속촌·광주은행·GME와 외국인 입장권 할인 행사 실시
- BC카드 바로 에어플러스 스카이패스, 오는 2월부터 단종 결정
- BC카드, '우체국 럭키 BC바로 적금' 고객 이벤트 진행
- BC카드, 졸업시즌 '마이태그' 할인 이벤트 실시
- 지난해 합계출산율 '0.75'로 9년 만에 반등 성공
- BC카드, 이디야커피와 고객 사연 AI 음원 공모전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