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연말연시를 맞아 청각장애 아동 가정을 초청해 '2024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다솜이 소리빛 산타'는 교보생명이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 가족과 교보생명·사랑의달팽이 관계자·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그린 숏무비 '온오프'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오프'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이어지는 단편으로, 사랑의달팽이가 제작했다.

이밖에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정우씨의 특강도 이어졌다. 초등학교 때부터 클라리넷 연주를 하며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음악 대학에 합격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각장애인들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세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한편 교보생명은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2019년부터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치료를 돕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당 아동들이 청력을 회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335명에게 검사비·수술비·언어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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