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발생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1차 화재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오전 발생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1차 화재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연이어 발생한 포스코 화재에 대해 합동 감식을 27일 진행한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사고 현장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벌인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11시 경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공장은 지난 10일 오전에도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경찰과 국과수는 이번 폭발 및 화재가 용융로 외부 손상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용융로 손상 이유 등에 대한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차 폭발·화재 이후 정비를 마치고 시험가동을 시작한지 닷세 만에 2차 폭발·화재가 발생한 만큼 안전 관리 미흡 여부도 집중해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감식은 포항제철소가 국가중요시설인 이유로 비공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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