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ETF' 순자산 5천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은 5118억원이다. 지난 6월 25일 신규 상장 이후 약 4개월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며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 100지수 상승에 참여한다. 옵션 매도 비중을 줄이고 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는 구조로, 주가가 상승할 때 오르지 못하고 하락할 때는 함께 내리는 기존 커버드콜 ETF의 특징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콜옵션 매도비중을 혁신적으로 낮춰서 적정수준의 인컴을 확보하되 자본차익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최근 커버드콜 ETF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꾸준한 배당 및 배당성장을 위해 투자자들은 무조건 높은 분배율 보다는 자본차익과 인컴 수익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나자산운용, 디딤펀드 출시 "인공지능 기반 자산배분, 안정적인 수익달성 목표"
하나자산운용은 10월 2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채권, 주식에 분산투자하면서 운용보수를 크게 낮춘 디딤펀드를 선보였다.
권정훈 하나자산운용 CIO는 21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한 '하나디딤연금부자펀드' 기자 간담회에서 "인공지능 모델에 기반한 주식, 채권 자산배분 전략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연 6~8% 수준(보수차감전)의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디딤 연금부자펀드는 국내 채권과 글로벌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으로서, 국내 채권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 추구하는 하나크레딧플러스 펀드에 투자하고 글로벌 주식은 전세계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하나글로벌주식EMP 펀드에 투자한다.
권정훈 CIO는 이번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이 회사의 변화된 모습을 체감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투자자들의 연금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KB자산운용 '온국민·다이나믹 TDF' 연초 이후 3천억 유입
KB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 'KB 온국민·다이나믹 TDF'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자금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3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KB자산운용의 전체 TDF 수탁고는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TDF 시장 점유율은 작년 말 12.5%에서 13.4%로 0.9%포인트 상승했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연초 이후 유일하게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낸 덕분이다. 'KB온국민TDF 2055'의 연초 이후와 1년 수익률은 각각 19.67%, 25.14%에 이른다. (에프앤가이드 10/17 기준)
KB자산운용은 저보수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길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KB온국민TDF', 적극적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KB다이나믹TDF' 등 두 가지 TDF 상품 시리즈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온국민TDF 2060(H)/(UH)' 2종과 'KB다이나믹TDF 2060' 등 총 3종의 TDF를 신규 출시했다. 이번 라인업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의 연금 상품 선택의 폭도 더 넓어지게 됐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자산운용은 자체 리서치 역량으로 최적화한 자산배분펀드 운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특화된 운용 노하우를 지닌 온국민·다이나믹 TDF를 활용한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자산운용, '신한마음편한TDF2060' 출시
신한자산운용은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20대를 위한 맞춤형 타깃데이트펀드(TDF)인 '신한마음편한TDF2060'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맞춰 투자자산과 안정적인 자산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여 운용하는 펀드다. '신한마음편한TDF2060'는 최대 80% 수준으로 주식 등,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자산에 투자한다. MZ세대는 원리금 보장상품보다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 위험자산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기에 단기적 손실 가능성에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시장의 장기 상승에 따른 수혜에 기대를 걸기 때문이다.
신한마음편한TDF는 패시브펀드(ETF포함)를 주로 편입하되 액티브펀드 및 개별종목 투자를 통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시행하는 한편, 유연한 환율 전략으로 장기적으로 펀드의 변동성을 관리한다.
신한자산운용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는 2017년 출시한 이래 7년 이상 2025~2055 모두 7개의 빈티지를 운용해 오고 있다. 이번 TDF2060을 신규 설정함으로써 투자자들은 연금 상품에서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최근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을 통해 TDF에 가입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운용하는 전체 TDF의 온라인가입자 비중은 54%로 TDF운용규모 상위 운용사 중 유일하게 50%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그 비중은 더욱 높아졌는데 TDF 유입금액 중 54.3%인 5152억원이 온라인으로 유입되며, 적극적인 투자의사결정을 하는 젊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24년 9월말 제로인 기준)
류지은 신한자산운용 DT/마케팅기획실 실장은 "신한마음편한TDF2060는 20대 MZ세대 및 사회초년생들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인생 첫 연금솔루션으로 최적화된 상품이다"며 "유튜브 및 온라인 채널 등 뉴미디어를 많이 활용하고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꾸준한 성과와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 신규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2일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는 미국 및 대만 상장 주식 중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 설계 및 개발에 관련된 핵심종목을 선별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지수 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 AG가 산출·발표하는 'Solactive AI Custom Semiconductor Index PR'이다.
해당 지수는 미국 거래소(나스닥(NASDAQ), 뉴욕증권거래소(NYSE)) 및 대만 거래소(TWSE)에 상장된 AI맞춤형 반도체 생산 관련 종목 중 △시가총액 3억 달러 이상 △1개월, 6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3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기준으로 종목을 구성한다.
전일(18일) 기준 기초지수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마벨 테크놀로지 △브로드컴 △ARM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시놉시스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지수가 산출을 시작한 2019년 5월 7일 이후 전일까지 수익률은 387.62%로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166.02%)를 크게 압도하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는 AI맞춤형 반도체 시장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49% 성장해 2027년 10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기존 AI반도체 시장은 주로 ‘학습’에 사용되는 범용 반도체가 주도했으나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추론' 단계가 중요해져 AI맞춤형 반도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맞게 투자할 수 있도록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4대장에 집중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과 함께 투자하면 기존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종목과 더불어 유망한 AI반도체 신산업까지 투자할 수 있다"며 "연금계좌 및 개인형종합관리계좌(ISA)를 활용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