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 원스톱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 벡트가 18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벡트의 총 공모 주식수는 475만주로, 희망공모밴드는 3500~3900원, 공모 규모는 약 166억~185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2월 4일과 5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06년 설립된 벡트는 고도화된 디지털 사이니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목적의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하드웨어 제작 및 설치, 시스템 운영,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이다.

벡트는 프로젝터, LED 전광판,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전자칠판 및 전자교탁 등 디지털 사이니지 하드웨어 제품을 직접 제작 및 판매, 유통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벡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9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나타났다.

벡트는 공모금 중 22억5300만원을 연구개발(R&D), 전시회 참가비와 인건비 등에 사용하고 5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