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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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높인다. 기존과 달리 무주택자에만 대출을 공급키로 하고 대출 기간도 좁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 기준을 변경한다. 먼저 대출 기간을 기존 15년·25년·35년·40년(나이에 따라 45년 혹은 50년)에서 15년·20년·25년·30년으로 조정한다.

한도가 없던 주담대 생활안정자금(임차보증금 반환·대출 상환 용도 제외)도 1억원으로 한도를 설정고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게 내주던 주택담보대출을 무주택세대로 한정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에 적극 동참하고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인상에 이어 정책도 조정하게 됐다"며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은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에도 수요 쏠림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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