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6일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좀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초단기 상품으로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과 CP(기업어음)에 투자해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MMF 보다 더 유연한 운용 조건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짧은 만기 자산으로 비교지수가 구성되어, 기존 MMF 포트폴리오와 종목 구성 및 듀레이션 측면이 비슷하다. 한편, MMF보다 운용 제한이 완화적이며 시가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현재 금리 인하 시점을 앞두고 추가 수익률을 거두기에 용이하다. 

삼성자산운용은 7월말 기준 전체 MMF 시장규모 203조원 중 13%의 점유율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모형 MMF의 경우 2019년 이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지난 해부터는 2위권과의 격차를 크게 확대해 가고 있다. 대표 MMF 공모 펀드인 ‘삼성 MMF법인 1호’의 경우 올해 3월 처음으로 순자산 10조원를 돌파하며 현재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는 MMF 펀드 중 가장 큰 수탁고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은 이미 대표적인 초단기 상품인 금리형 ETF 'KODEX CD금리액티브'와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의 순자산이 각각 9조원, 4.5조원, 1.8조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1주당 10만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상대적으로 더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가 단위 5원에 맞춰 매수/매도 LP호가를 촘촘히 제시함으로써 실제 매수/매도 가격에 따른 투자자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퇴직연금(DC·IRP)계좌, 연금저축계좌, 중개형ISA계좌에서 모두 100% 투자가 가능해 세액공제, 저율 과세, 비과세 등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기존 MMF처럼 안정적인 운용 기반 하에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ETF 라인업으로 출시했다"며 "초단기 듀레이션의 비교 지수를 추종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제한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초과수익 도모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했다"라고 밝혔다.

 


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연초 이후 고배당 ETF 수익률 1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가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5일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6%다. 분배금 재투자를 가정한 수익률 기준으로, 해당 ETF는 매월 61원의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와 고배당주의 대표 주자인 은행주 ETF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최근 이들 업종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수혜주로 전망되면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의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는 '기업 경쟁력 제고'와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는 기업에 상속세·법인세·배당소득세 혜택을 주는 안건이 포함됐다. 이후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는 ROE 10%와 주주환원율 50% 이상 확대 등의 주주환원계획을 공시했고, KB금융도 하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은행과 보험업 모두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세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라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특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은행주들이 적극적 주주환원 의지를 보이면서 방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H-Amundi자산운용 HANARO Fn 조선해운 ETF, 3개월 수익률 1위


사진=NH-Amundi자산운용.
사진=NH-Amundi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은 HANARO Fn조선해운 ETF가 3개월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HANARO Fn조선해운 ETF는 3개월 수익률은 26.91%로, 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주간수익률 7.71%, 1개월 수익률도 13.20%로 우수하다.

HANARO Fn조선해운 ETF는 FnGuide 조선해운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MM 등을 주요 종목으로 편입하고 있다.

우수한 수익률은 국내 주요 조선사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조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여기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커지자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시 친환경 정책 속도 조절로 LNG 등 선박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후판 공급가가 소폭 인하되며 조선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Fn조선해운 ETF는 조선뿐만 아니라 주요 해운주도 같이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대내외적인 환경이 조선해운 업계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어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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