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6735억원의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넥스트 레벨(Next Level),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자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본점 대강당에서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4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영업 레이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 행장은 "지난 1월 선언한 당기순이익 1등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며 "하반기 담대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은행장은 △기업금융명가 재건 △개인금융 경쟁력 제고 △글로벌사업 레벨-업 등 하반기 세부추진계획을 제시하고,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계속되겠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주문했다.

또 올해가 우리금융그룹에게 중요한 시기라고도 당부했다. 조 행장은 "올해 증권사 및 보험사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그룹 전체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만큼 우리은행에도 더 큰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그룹 시너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또 직원들에게 윤리의식에 대해 당부했다.

조 행장은 "금융의 본질인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기 직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본인이 먼저 모든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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