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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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후순위채 발행 금액을 3700억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3000억원을 목표로 했으나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발행 규모를 늘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후순위채 발행금액을 3700억원으로 확정했다. 6년물에 이자율은 5.10%이다. 

조달한 자금은 6월과 7월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어음 3800억원 상환에 쓸 계획이다. 

다만 후순위채는 자본으로 인정받는다. 잔존기간이 5년 이하일 때 매년 20%씩 자본 인정액이 줄어드는데, 1년 사이에 자본을 확충하고 이후 리스크를 통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내년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자금조달로 순자본비율은 1분기말 연결기준 2423.1%에서 2147.4%로 275.7%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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