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주식을 1조5000억원어치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3개월 연속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367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61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국내 상장주식을 1조5290억원어치 매수했다.
올해 월별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를 살펴보면, 올해 1월 3조3530억원이었던 순매수 규모는 2월 7조3750억원으로 커졌으나 이후 3월 5조1020억원, 4월 2조6260억원, 5월 1조5290억원으로 점차 줄고 있다.
보유액은 전월 대비 11조2000억원 감소한 791억3000억원어치, 전체 시가총액의 29.1% 수준이다.
국가별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316조원으로 39.9%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75조9000억원, 9.6%), 싱가포르(63조원, 8.0%), 룩셈부르크(45조4000억원, 5.7%) 등이 뒤를 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3조724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248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잔존만기별로 5년 이상 채권에 1조5000억원을, 1~5년 미만 채권에는 2조1000억원을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에서는 2조1000억원이 순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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