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사옥 전경.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사옥 전경.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는 14일 메리츠금융지주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 49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8% 증가한 기록이지만 1분기 기준으로삼성화재, DB손해보험에 이어 3위의 기록이다. 4위를 기록한 현대해상에 소폭 앞섰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21.5% 증가한 2조9129억원, 6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전략을 통해 기존 강점인 장기보험 손익이 꾸준히 증가했고 일반보험 손익도 2023년 같은기간 대비 35% 가까이 증가하는 등 보험손익 부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능력을 통해 투자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2027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1분기 이후 17분기 연속으로 당기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2015년부터 추진한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장기 건전성 관리 전략이 주효해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 및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능력 등 본업 경쟁력에 충실한 것도 사상 최대 실적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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