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1.2% 감소한 24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늘었으나, 순이익은 4억원으로 91.1%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게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한 16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PC 온라인 게임은 약 10.5%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라이브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콘텐츠 리뉴얼 효과와 신작 '롬(R.O.M)'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5% 감소한 694억 원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 PC∙콘솔 IP(지식재산권)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