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신안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호텔씨원리조트에서 'I Purple you'라는 주제로 제28차 전국 여성건축사 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회는 (사)대한여성건축사회(KWA)가 주관하며, KWA는 국내 1호 여성 건축사이자 한국은행 본점과 포스코 본사 등을 설계한 故지순 전 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 전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1994년 창립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 열리며,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신안군 안좌도의 플로팅 미술관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섬 관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조건은 '보라색' 드레스코드를 지키는 것이다.
이정심 KWA 부회장은 "섬과 바다 그리고 문화예술과 꽃향기가 어우러진 신안은 에너지를 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곳"이라며, "안좌도의 플로팅미술관을 건축한 일본의 야나기 유키노리, 자은도의 인피니또뮤지엄을 설계한 이탈리아 건축가 마리오 보타 등 세계적 거장들이 찾는 이유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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