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이 17일 한화생명에 대해 여전한 신계약 측면의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목표주가를 실적 추정치 조정 등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3800원으로 하향한다"라며 "목표주가는 하향하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전반적인 배당 수익률이 개선됨에 따라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일정 수준 확보됐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은 이전과 동일하게 매수로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계약 판매 채널 측면에서 한화생명의 강점이 지속되고 있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사의 1분기 신계약 물량은 1월 단기납 종신 환급률 규제 강화 이슈와 3월 경험생명 표 조정에 따른 절판 이슈 등에 따른 생보업계 전반적인 물량 증가 추세 속에서도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설 연구원은 "다만 신계약 마진율은 지난해 4분기 중 가정 조정에 따른 보수적 가정 적용과 경쟁 심화에 따른 시책 등 증가 영향을 고려하면 이전 대비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경험생명표 조정에 따라 마진율이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으로 견조한 신계약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화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101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제도 변경에 따라 발생사고부채 전입액으로 약 600~70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과 지난해 1분기 중 발생한 대규모 평가처분손익 기저효과 소멸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를 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험손익은 IBNR 관련 예실차 부진 등 영향으로 1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손익의 경우 금리 상승에 따른 공정가치자산(FVPL) 평가손실 영향을 배당 등 이익으로 상쇄하며 약 128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의 경우 할인율 제도 조정 관련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약 170% 내외 수준에서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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