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대출 과정에서 소득이나 자산 등을 부풀려 과다 대출을 시행한 사실이 발생했다고 9일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국민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발생사고를 확인하고 관련 직원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대구 A지점에서는 지난 2020년 8월 말부터 지난달 8일까지 진행한 111억3800만원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 소득을 과다 산정하는 문제가 발견됐다.
경기 용인 B지점에서는 상가 수분양자 대상 담보대출 272억원을 내주면서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한 사고가 있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3일에도 상가를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대출 가치를 높게 산정해 104억원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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