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미래 'K-콘텐츠' 산업을 이끌 새싹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오는 26일까지 '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 160여 개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아이디어 사업화 △액셀러레이터 연계 △선도기업 연계 △투자 연계 등 총 4개 분야다. 앞서 문체부는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콘텐츠 새싹기업(스타트업) 성장을 도울 민간 전문기관 20개사 선정도 마쳤다. 

표=문체부
표=문체부

선정된 민간기관은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선도기업 연계 지원(국내외) 등 3가지 지원유형에 맞게 전문역량으로 참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투자 연계 유형은 전문기관 연결 대신 자금 지원을 중점으로 삼았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 160여 개사를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먼저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서는 7개 보육기관이 총 70개 예비창업팀을 선발해 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과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500만원 상당의 창업 지원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표=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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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은 국내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 8개사, 총 40개 새싹기업을 선발해 최대 사업화 자금 9000만원과 전담 멘토링,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총 엑셀러레이터 연계 투자를 5억원 규모로 제공한다.

선도기업 연계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선도기업과 국내외 동반 성장 사업에 참여할 새싹기업 18개사를 선발한다. 국내 육성 최대 6700만원, 해외 진출 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선도기업 자원(기반시설, 지식재산, 공간, 플랫폼,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투자 연계 지원 사업으로는 투자를 원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일반형'과 이미 투자를 확보한 기업을 후속 투자하는 방식의 '투자확보형'으로 나눠 30개 기업을 선발한다.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사업 설명회를 열어 사업 분야별 추진 방향과 신청 방법 안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오는 15일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 11층 콘퍼런스룸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분야별 추진 방향과 지원 자격,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고 분야별 담당자와 일대일 상담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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