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여의도 사옥 매각 초읽기에 나섰다. 

2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자산 매각주관사인 신영에셋과 세빌스코리아는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사옥 매각을 위해 잠재매수사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발송했다. 

이들은 다음달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예정이다. 입찰일은 상반기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거래 종결시점을 이르면 올해 말 정도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여의도 사옥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은 여의도 사옥의 효과적 운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최종적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사옥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위치한다. 5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대지면적 4802㎡(1452평), 연면적 3만9087㎡(1만1823평) 규모, 지하3층~18층 빌딩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여의도지점 등이 임차하고 있다.

여의도 핵심 업무권역에 있고 향후 개발형 부지로 쓰일 가능성이 있어 자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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