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신한지주
신한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신한지주

SK증권은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주주환원 방안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를 종전 4만6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분기별 꾸준한 자사주 매입·소각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안정성·예측가능성 측면의 강점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올해 총 주주환원율 40% 수준을 목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연간 지배순이익이 보수적으로로도 4조 후반 수준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균등배당을 제외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최소 7500~8000억원 수준에 달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저 주가자산비율(PBR) 종목 강세 추세에서 상위 3사 중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 폭이 낮았던 점과 올해 PBR(추정치) 기준으로 동사와 하나금융지주 간 밸류에이션 갭이 크게 축소된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 또한 신한지주가 분기배당균등화, 자기주식 매입소각의 정례화 등 주주친화정책의 제도적 측면에서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향후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36% 2022년 30% 대비 크게 상승했다"라며 "지난해 분기 초당대미지(DPS)를 525원으로 균등화했으며 올해에는 540원으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기배당 균등화, 자기주식 매입소각의 정례화 등 주주친화정책의 제도적 측면에서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향후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순이익 기준 PBR은 4.3배로 보통주 자본비율 13.13% 은행주 중 상위권으로 주주환원 강화의 여력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