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기간에 받은 세뱃돈을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금융권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OK저축은행 'OK짠테크통장'이다. 이 상품은 첫 거래고객이라면 50만원까지 연 7%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50만원 초과 1억원이하 예치금에 대해서는 연 3.3%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하나은행의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도 4% 금리를 제공한다.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계좌에 보관해 이자와 네이버페이 결제에 따라 포인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오는 3월1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예금 한도는 200만원까지 최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광주은행 '365파킹통장' 첫 거래 고객에 조건 없이 수수료 면제와 3.5%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1000만원 이하 금액에는 연 3.00%, 1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금액에는 연 2.00%, 1억원 초과 금액에는 연 0.01%의 금액 구간별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올해 12월 4일까지 가입한 계좌에 한해 1000만원 이하 금액 구간에 연 0.50%포인트의 이벤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의 'KB 영유스 적금'으로 이 적금은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해 자동 재예치가 가능하며, 최고 금리는 연 3.65%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무료보험 가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입학 연령 등에 맞춰 0세, 7세, 13세, 16세, 19세의 경우에는 연 0.5%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My 주니어 적금'은 1년 만기 금리가 최고 연 4.00%다. 다만 만 18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으며 부가서비스로 DB손해보험의 프로미고객사랑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아이꿈하나 적금'은 최고 연 3.75% 금리를 제공한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 1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매 분기 납입한도는 150만원이다.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1년 단위로 자동 재예치돼 원리금을 유지할 수 있다. 희망 대학 입학 축하금리 등 목표 설정을 통해 최종 만기 1년 전까지 연 2.0%포인트 추가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