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한국포스증권 인수 합병 추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사회에 한국포스증권 추진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포스증권은 한국증권금융이 지분 51.68%를 소유한 증권사다.
주요 서비스는 온라인펀드 플랫폼 '펀드슈퍼마켓'으로 오프라인 지점이 없다.
자본금은 2023년 1월 기준 698억원으로 소규모다. 한국증권금융은 한국포스증권 적자가 길어지면서 매각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취임과 함께 비은행 부문 강화를 천명하며 증권사 인수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우리금융은 자본금 1~3조 규모에 오프라인 영업점을 갖춘 중형 증권사 인수를 원했으나 적정 매물이 없어 추진 중인 '슈퍼앱'과 계열사 우리종합금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소형 증권사도 검토 매물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금융지주가 이날 예정된 2023년 결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공식화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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