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CI. 사진=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 CI. 사진=여신금융협회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300조2000억원, 70조5억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및 6.7% 증가한 수치다.

여신금융협회는 물가 상승률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는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 거래액의 성장세 지속 등이 카드승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온라인 거래액 성장세에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확산과 O2O 서비스 활성화로 인한 각종 이용권·상품권 구매 증가 등이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여행 정상화 및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 및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 흐름은 유지됐다.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46조7000억원, 66조5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8% 및 7.0% 증가했다.

같은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53조6000억원, 4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8.2% 및 1.9%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운수업(20.1%),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0.9%) 등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관측됐다.

또한 해외여행 증가 및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 저조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했고 아울러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세를 이어갔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