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25대 농협중앙회 회장에 당선됐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2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치른 회장 선거에서 강 조합장이 최종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강 신임 회장 임기는 3월 정기총회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4년이다.
강 조합장은 1차 투표에서 607표를 얻어 1위에 올랐고 결선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과 맞대결을 펼친 결과 강 조합장이 781표, 조 조합장이 464표를 받으며 강 조합장이 당선됐다.
강 조합장의 당선으로 농협중앙회는 20대 중앙회장 선거 이후 20년 만에 경남 출신 조합장이 회장에 오르게 됐다.
강 조합장은 지역 농·축협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무이자 자금 규모를 20조원으로 늘리고 상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앙회와 하나로유통, 농협홍삼, 남해화학 등을 보유한 경제지주 통합을 제시하기도 했다. 중앙회와 경제지주가 통합하면 중앙회 산하에 NH금융지주만 남게 된다. 다만 농협법 개정을 통해 중앙회 지배구조를 먼저 개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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