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KB금융지주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폴란드 현지 사무소를 개설에 저변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폴란드 현지 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현지 스킨십에 속도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폴란드에 사무소 설치를 계획 중이다. 국민은행은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코리아 데스크(Kore Desk)를 설립하고 국내 기업과 영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 10월 폴란드 페카오 은행(Bank Pekao)과 국내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업여신 등 협업 가능한 분야 내 상호 간 고객 소개 및 추천 △폴란드 진출 한국계 기업 및 현지 협력기업 지원 △보증서·신용장 등 무역금융 분야 금융상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에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 공장이 설립돼 있으며 한국은 지난해 1조5000억원이 넘는 방산 물품을 폴란드에 수출했다.

폴란드 시장에 국내 기업 수요가 늘면서 폴란드는 일본, 영국, 뉴질랜드,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홍콩, 인도, 미얀마, 싱가폴에 이어 국민은행의 11번째 진출국이 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헝가리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중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무소 설립을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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