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2024년 용의 해를 기념해 오는 1월부터 광주신세계와 대전 Art&Science에서 미술 전시를 연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1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황중환, 바위, 이수진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신년 기획전: 용이 여의주를 얻듯이'를 연다. 전시 대표작은 황중환 작가의 '구름 속 쌍룡', 신호윤 작가의 '중첩된 산수 – happy blue dragon' 등이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016년부터 매 해를 상징하는 동물을 테마로 전시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1층 아트월에 새해 전시를 장식할 대표작으로 황중환 작가의 익살스러운 용 일러스트를 선정했다.

황중환 작가는 신세계백화점과의 협업을 위해 용을 주제로 총 3작품을 단독 제작했다. 이 중 전시 대표작인 '구름 속 쌍룡'은 청룡의 해 맞이 두 아들을 떠올리며 제작한 작품으로, 밝고 씩씩하게 구름 위를 날아오르는 쌍룡을 표현했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 에서도 1월 5일부터 2월 19일까지 신년기획전 '소원을 빌어용(龍)'을 진행한다. 전시는 새해 소원을 주제로 용과 더불어 소망을 상징하는 '달',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램프요정 '지니' 등 다양한 소재를 덧댔다.

대표 작품은 김지영 작가의 '龍氣(용기)여 솟아라!', 곽수연 작가의 '십이지신, 복을 부르는 그림', 남재현 작가의 '달로 떠나는 여행' 등이 있다.

김지영 작가는 섬유 공예로 유명한 신진 작가이며, '龍氣(용기)여 솟아라!'는 소원을 들어주는 여의주에 청룡의 기운을 담아 수놓은 공예작이다. 곽수연 작가는 '십이지신, 복을 부르는 그림'으로 한국화를 NFT로 표현했다. 남재현 작가는 달 전문 작가로, 달을 통해 이상향의 세계를 그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이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신년 희망 메시지를 담은 미술전시를 펼친다"며 "앞으로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오래 머물고 싶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