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신임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단합과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정 사장의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1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정 사장의 취임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사장은 "회사가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메시지를 시작했다.

정 사장은 "CEO로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가장 중요한 업무로 실적 개선을 꼽으며 이를 위해 △원가 혁신 △현장에서의 소통 강화를 중점에 둘 것을 약속했다. 정 사장은 "(실적 개선을 위해)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해 내고, 계획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경쟁력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탄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현장에서 많은 소통을 하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 사장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부도 밝혔다. 정 사장은 "앞으로 고객 협업에 기반한 차세대 기술 준비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의 근간인 우수 인재들을 지키고 키워가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끝으로 "다시 한번 자랑스러운 LG디스플레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주실 것을 믿는다"라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