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신한은행과 함께 12월 중순 경 첫 제휴 적금 상품인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출시한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신한은행과 함께 12월 중순 경 첫 제휴 적금 상품인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출시한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신한은행과 함께 12월 중순 경 첫 제휴 적금 상품인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은 사용자의 건강한 소비습관과 저축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에 5일 동안 10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하며 정식 서비스 전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로 소비를 할 때마다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한 비율만큼의 금액이 적금 계좌에 쌓인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결제 금액의 10%~200%까지 설정해 자동으로 적금 계좌에 돈을 모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적립률을 30%로 설정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1만원을 결제했다면 카카오페이에 충전돼 있던 선불충전금 중에서 3000원이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계좌에 적립되는 식이다. 결제하지 않는 날은 원하는 금액만큼 정액으로 저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은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최대 연 4.5%의 이자가 지급된다. 일 최대 10만원, 월 최대 50만 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으며 20만 계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와 신한은행은 이번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소비습관을 점검하는 동시에 건전한 저축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12월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출시를 앞두고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도 마련됐다. 사전에 출시 알림을 신청하고 적금을 개설하면 카카오페이포인트 5000P가 제공된다. 

알림을 신청하면 이벤트 공유하기도 참여 가능해지고 공유하기를 통해 친구를 초대하면 페이포인트가 최대 800P까지 지급된다. 

혜택으로 제공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 배달 앱, 전국 모든 편의점, 대형마트, 카페, 영화관 등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신한은행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소비와 저축을 연결시킨 맥락의 적금을 개발했고 사용자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서 사용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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