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전경.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전경.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8448억원 당기순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당기순이익과 3분기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비교해 각각 39.6%, 93.32% 감소했다.

신계약 APE는 조직규모 확대를 기반으로 한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에 따라 2조56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87% 성장이다.

또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더불어 시장 소구력을 갖춘 신상품인 'The 걱정없는 치매보험' 등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매출 확대로 보장성 APE도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1조7932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신계약 CSM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영향으로 691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말 누적 신계약 CSM은 1조855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인 1조 2492억원 대비 48.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기준 보유계약 CSM은 실손보험 계리적 가정 변경 등 금감원 가이드라인 적용에도 불구하고 신계약 CSM 성장에 힘입어 9조799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별도기준 5779억원이며 연결기준으로는 8448억원을 기록했다.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과 소급 재결산에도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지속적인 신계약 CSM 유입과 대량해지위험 재보험 출재 등을 통해 182%를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조직 유지 시스템 강화로 조직 규모를 지속 확대했다.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2만658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총 1만9380명과 비교해 37.2% 증가한 규모다. 이는 상반기 1000명 수준에 이어 3분기에도 900명 수준의 리크루팅을 꾸준히 유지한 결과다.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83.1%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개선세를 나타냈다. 유지 관리 제도와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1.1% 포인트 개선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IFRS17 도입 이후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신계약 CSM의 견고한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보험 손익을 실현했다"며 "안정적인 신계약 매출 성장을 통해 미래이익 재원을 확보하며 견고한 체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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