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3분기 14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에 영업수익 4759억원, 영업적자 19억원, 당기순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누적 순이익은 226억원으로 34% 늘었다.

IB부문에서 부동산 침체 영향 및 보수적 투자 결정으로 수익성이 저하된 결과다. 

여기에 트라움자산운용과 글로벌원자산운용이 만든 사모펀드 사적화해 등을 반영한 충당금이 3분기에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관리(WM)와 트레이딩 부문은 시장거래대금 증가와 변동성 확대에 따라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회사는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토스뱅크 등 제휴 채널 확대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진출 등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