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2023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7.9%를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 영업이익률은 7.9%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줄었고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22.0%, 4.8%포인트(p)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흑자를 달성한 주요 요인은 유가·정제마진 상승 등 에너지·화학 사업에 호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각 사업별로 △유가·정제마진 개선(석유) △운영비 등 매출 원가 감소(석유개발) △납사 가격 상승(화학) 등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분야별 영업이익은 △석유 사업 1조1125억원 △석유개발 사업 794억원 △화학 사업 2370억원 △윤활유 사업 2617억원이다. 배터리 사업은 매출 3조1727억원, 영업손실은 역대 최소인 861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3분기는 정유, 화학 및 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이익 확대와 배터리 사업의 생산성 향상 등 전 사업 부문에서의 이익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8.4% 개선된 전사 영업이익률 7.9%를 시현했다"며 "배터리사업은 해외 신규 공장 생산성 향상 지속 및 AMPC 수혜 증대, 비용 절감을 통해 4분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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