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은 2023년 3분기 매출액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의 흑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흑자 전환에 대해 한화오션은 지난 5월말 출범 이후 본격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 등 효율성·생산성 향상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등 생산 안정을 위한 노력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드릴십 2척에 대한 선수금 반환 중재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승소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액이 환입되어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이자반영분 환입과 환차 손익으로 당기순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계획된 투자와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오션의 올해 3분기말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13조3000억원이며 부채총계는 약 10조6000억원, 자본총계는 2조7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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