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최근 전문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의 사망에 대해 유가족 요청에도 과로사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자, 쿠팡이 객관적 수치를 통해 "쿠팡 사업장은 국내 어느 기업보다 안전하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쿠팡은 "지병으로 인한 사망이 밝혀졌고, 유가족이 노조의 정치적 활용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안타까운 죽음마저 악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쿠팡 사업장은 국내 어느 기업보다 안전함이 확임됨에도 불구하고 택배노조가 지병으로 인한 사망까지 정치적으로 활용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부터 올해 6월까지 고용 인원 상위 기업 20개 산업재해 사망자수는 219명이다. 반면 쿠팡의 산재 사망자수는 0.5% 수준인 1명에 그쳤다. 1만명당 발생하는 사망자수 비율도 10대기업(0.652)이 쿠팡(0.026)보다 25배 높다.
동종업계만 놓고 봐도 쿠팡의 업무상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현저히 적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고용노동부 설명에 의하면 최근 5년(2018~2022년) 간 물류운송업계 업무상 사망은 400건 이상인 반면 쿠팡은 1건에 그쳤다.
최근 택배노조 과로사 주장에 대해서도 쿠팡은 "사망원인 2위인 뇌심혈관질환 환자수가 267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뇌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한해 약 7만명에 달한다"며 "제조업 등 다른 사업군에서 매해 더 많은 뇌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택배기사가 사망하면 업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모두 과로사라고 허위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사업장은 국내 어느 기업보다도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된다"며 "민주노총의 허위주장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