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쿠팡 퀵플렉서를 시작한 노상열씨가 송파의 한 캠프에서 3주 동안 다녀온 휴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쿠팡
3년 전 쿠팡 퀵플렉서를 시작한 노상열씨가 송파의 한 캠프에서 3주 동안 다녀온 휴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쿠팡

쿠팡이 '택배없는 날' 불참 배경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 "'택배없는 날'은 원할 때 쉴 수 없는 대기업 택배기사들을 위해 민주노총이 주도해 만든 산업계 유일한 휴무일"이라며 "쿠팡친구(쿠친)는 주5일 근무와 함께 연중 130일 쉬고 싶을 때 언제든 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퀵플렉서(대리점 소속 택배기사) 역시 택배 없는 날이 아니어도 용차 비용 부담 없이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구조를 도입했다"며 "쿠팡, 마켓컬리, SSG 등 자체 배송 기사들이 있는 곳은 '택배없는 날'과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쉴 수 있는 택배 기사의 선택권을 빼앗고 소비자와 판매자, 그리고 택배기사 모두의 불편을 초래하는 선동을 멈춰주시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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