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혹서기 휴식 보장을 요구하며 사상 첫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참여율이 극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파업에 참여한다고 회사에 밝힌 노조원은 3명에 불과하다"며 "물류센터는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업무에 아무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온·습도를 측정해 법정 휴게시간 외 추가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냉방·환기 장치를 운영하고 보냉 물품을 지급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 지회는 "쿠팡이 안전보건규칙을 무시하고 있으며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8월 1일 연차, 보건휴가, 결근 등을 통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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