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올해 성수기(여름 휴가철)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달 6일로 약 19만1199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여름철 성수기(하루 6만2천983명)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성수기에 대비해 출국장 보안검색대를 늘리고 체크인 카운터를 조기 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4만대 규모의 정규 주차장 외에 7000대를 수용하는 임시 주차장도 확보한다.
성수기 3주간(7월25일∼8월15일) 인천공항 이용객이 391만8855명, 하루평균으로 치면 17만8130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는 전년대비 182.8% 증가한 수치다.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된 다음달 6일은 19만1199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출국 기준으로 보면 다음달 13일, 도착 기준으로는 다음달 6일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공사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 인천공항 이용객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하루 20만7천447명)의 86%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출국장․보안검색대 확대 운영 △체크인카운터 조기 오픈 △출입국장 안내 및 혼잡 안내인력(약 190명) 배치 △스마트 서비스 안내 인력 배치(약 70명) 등 여객혼잡을 완화하고, 24시간 운영매장을 포함해 주요 편의시설의 운영시간을 확대해 여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하계 성수기를 맞아 많은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며 "여객 분들께서도 대중교통과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시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