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사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한국 마이스 산업의 미래를 이끌 융·복합 국제회의를 공모한다.

문체부는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유·무형의 자원을 기반으로 K-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견인할 새로운 국제회의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 자격은 관광진흥법상 국제회의기획업체 혹은 주사업자인 국제회의기획업체를 중심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지역마이스전담조직, 지방자치단체, 기타 각종 기업·기관 등을 결합한 형태)이다.

융·복합 국제회의 공모의 신청 요건은 ▲3개국 이상 외국인 참가 ▲전체 참가자 100명 이상, 외국인 50명 이상 ▲개최 기간 2일 이상이면 된다. 단, 향후 국제회의 발굴·육성의 취지를 감안해 전체 참가자는 2000명 이상의 규모를 권장한다. 신청서는 27일부터 4월14일까지 접수한다.

융·복합 국제회의로 선정되는 경우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국제회의 기획을 위한 전략 수립·컨설팅, 행사 개최, 홍보·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전문 컨설팅 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자문과 컨설팅, 해외 지사를 활용한 해외 현지 네트워킹, 한국 관광 홍보부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견인할 신(新) 국제회의 모델로 적합한 융·복합 국제회의를 선정, 3개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해 K-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