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주주총회가 상정 의안 4건 모두 통과되며 20분만에 속전속결로 끝났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전영묵·박종문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16일 삼성생명은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 67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오전 9시에 개회한 총회는 오전 9시 20분깨 폐회했다.
이날 삼성생명 주총에서는 제67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배당 결의의 건과 정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의 안건이 의결됐고 모든 안건은 이견 없이 가결됐다.
우선 제67기 연결재무제표를 포함한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고 보통주 한주당 배당금은 300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5387억원으로 정해졌다.
또한 정관 개정을 통해 그간 관행으로 해오던 깜깜이 배당 제도가 개선돼 내년부터는 배당금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삼성생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전영묵 대표 사내이사는 재선임 됐고 박종문 자산운용부문 사장은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0억원이 책정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정관 개정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문화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보험사들은 이달 말까지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오는 17일에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주총이 예정돼 있고 22일에는 한화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 KB라이프생명 등이 주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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