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새 랜드마크가 될 특급호텔이 위용을 드러냈다.
쌍용건설은 2월 초 준공과 개관을 앞둔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가 공식 개관전 VIP 초청 행사를 지난 20~22일까지 3일간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18년 이후 첫 콘서트를 개최하는 비욘세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1일 토요일 밤 진행된 비욘세 1시간 공연에 2400만달러를 제안 받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해 화제가 됐다. 이외에도 불꽃놀이와 DJ 콘서트가 이어져 성대한 개관식 분위기를 달궜다.
발주처와 호텔 주관으로 진행된 사전 개관 행사엔 호텔 객실 투숙 외 수영장, 수상 스포츠, 워터파크인 Aquaventure, 최고급 식당 이용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김기명 대표이사가 공식 초청인사로 참석해 호텔 시설을 체험했다. 특히 출장 기간 중 두바이투자청(ICD) Deputy CEO 등 쌍용건설 주주와 발주처 최고경영자 면담 일정도 진행했다.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동 795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를 시공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호텔엔 109개의 수영장과 아쿠아리움 등 초호화 시설이 들어섰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12월 당시 쌍용건설 최대주주(현 2대주주)로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벨기에 베식스와 공동으로 12억5400만달러(한화 약 1조5500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