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국내 대형 GA ‘피플라이프’의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11월 주식매매계약(SPA)을 거쳐 2개월만에 거래를 종결함에 따라 피플라이프가 완전한 한화생명 계열의 GA가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GA 3개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를 보유하며 설계사 조직 규모에 있어 2만5000여명의 강력한 판매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과 77년 업력 기반의 다양한 교육플랫폼 및 상품군을 경쟁력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GA업계 확장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험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과감히 패러다임을 전환해 보험·투자·세무·법무 등을 총 망라한 토탈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우량 GA’로의 도약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인수 후 피플라이프의 대표이사는 구도교 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구 신임 대표는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한화그룹 가족으로 새출발하는 피플라이프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메시지를 사내 메일로 공유하고 대표 임직원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영업관리자들과 본격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또한 당분간은 ‘Two Company 전략’을 유지하면서 피플라이프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추진해 기존의 피플라이프 사명, 브랜드이미지 등도 그대로 유지한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피플라이프 인수는 설계사 몇 명, 월초 몇 억 등 단순히 규모의 확대가 아니다”라며 “고객과 설계사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GA시장에서 공정한 경쟁과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보험시장에서 GA는 신계약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고 지속성장 가능성이 큰 채널”이라며 “한화생명은 고객과 설계사가 원하는 상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상품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GA채널에서의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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