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알라딘
사진 제공=알라딘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출판인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책·출판사·저자'의 결과를 공개했다.

알라딘은 2022년을 보내며 출판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올해의 책과 올해의 출판사, 올해의 저자 선정 등의 설문을 진행한 결과,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올해의 책으로 오월의봄이 올해의 출판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출판인 선정 올해의 저자로는 김연수, 김훈, 자청, 정보라, 진은영 등이 뽑혔다.

출판인 선정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국내에 2021년 12월 출간돼 서점과 언론이 주목을 받은 후 해당 도서를 읽어본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올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했다. 꾸준히 판매량이 유지돼 상반기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도서다. 

올해의 저자로는 김연수, 김훈, 자청, 정보라, 진은영이 선정됐다다. 김연수는 9년 만에 ‘이토록 평범한 미래’ 소설집을 펴냈으며, 김훈의 ‘하얼빈’은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오래 지켰다. 

자청은 ‘역행자’로 장기간 자기계발 분야 1위에 올랐고, 정보라는 소설집 ‘여자들의 왕’, SF앤솔로지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를 썼으며, ‘저주토끼’로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진은영은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시집을 쓰고, 실비아 플라스의 ‘에어리얼’를 번역했다.

한편 출판인들이 뽑은 올해의 출판사는 오월의봄이 뽑혔다. 출판인들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주옥 같은 작품들을 펴낸 곳”, “시의적절한 책들 및 국내 저자들의 여러 책들을 골고루 펴내 훌륭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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