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미저리'가 2년여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 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그린다. 1990년 감독 로브 라이너에 의해 영화화되면서 미저리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연극 ‘미저리’는 2012년 벅스 카운티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했고, 2015년 브로드웨이 브로드 허스트 극장에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첫 연극의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2018년 초연과 2019년 재연에 이은 세 번째 한국 무대에서는 브루스 윌리스가 맡았던 ‘폴 셸던’ 역에 배우 김상중과 서지석이 캐스팅됐다. ‘폴 셸던’의 광팬인 ‘애니 윌크스’ 역은 배우 길해연과 이일화가 맡는다. 보안관 ‘버스터’ 역은 47년차 베테랑 배우 고인배와 김재만이 출연한다.
연극 '미저리'는 오는 12월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 내년 2월5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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