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김포다도박물관
사진 제공=김포다도박물관

김포다도박물관이 ‘흑차(黑茶) 시간의 미학’을 주제로 특별 전시를 한다고 4일 밝혔다.

12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수천 년 전 중국 장인들의 문명과 지혜의 결실을 담고자 제작된 중국 흑차를 중심으로 기록된 차 역사를 소개한다.

김포다도박물관은 중국 정부가 기증한 표준차인 중국 호남성 안화 흑차, 운남 보이, 광서성 육보차, 섬서성 경위 복차 등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기획했다.

현장에서는 중국 전통 흑차의 실물 표준 차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천량차, 타차의 종류, 긴차 등 흑차의 종류를 볼 수 있다.

중국 다엽박물관이 제작해 기증한 보이차도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의 차문화 역사적 획을 그은 한재이목 선생의 교지와 특별 제작된 오심지다(吾心之茶)의 보이차도 볼 수 있다.

시간이 주는 미학의 결실인 흑차에 숨은 미와 향을 찾아보는 시음 체험도 마련돼 있다. 전시회는 사전 전화로 접수 신청을 받는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