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그룹이 23일 샤니 성남공장 '손 끼임' 사고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SPC는 이날 오전 6시 10분, 샤니 성남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한 직원이 손가락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SPC는 "직원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봉합수술이 완료됐고 (샤니)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도 직접 병원으로 가서 직원과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검수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한 작업자가 해당 박스를 빼내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SPC는 "사고 당시 총 3명의 작업자가 함께 작업하고 있었으며, 인근에 있던 다른 작업자가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즉시 기계를 멈췄다"며 "해당 라인의 작업을 모두 중단했으며, 노동조합과 함께 안전검검 실시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한편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40대)는 23일 오전 6시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샤니공장에서 박스 검수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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