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 매도로 전환하며 코스피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19.35p(-0.86%) 하락한 2218.09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3991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236억원, 408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11%)가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증권(-3.43%), 화학(-2.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기계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의 폴란드 원전 신축 수주 소식에 원자력 관련주 한신기계(24.13%)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아울러 급성 혈액암 치료용 이중항체 개발에 성공한 에이프로젠(7.48%)에 외국인투자자 매수가 몰리며 강세를 보였다.

증권에서는 유진투자증권(-7.6%), 유안타증권(-4.88%), 한양증권(4.10%)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화학업종에서는 배터리 양그재 필수소재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백광산업(-4.56%)이 크게 하락했으며 볽(-2.63%), 한화(-2.61%) 등이 뒤를 이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3.15%)가 외국인투자자 매수에 상승했으며 S-OIL(2.47%)은 원유값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롯데케미칼(-5.31%), SK이노베이션(-5.19%), 카카오페이(-5.00%)은 5%대 낙폭을 보였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0.29%), 삼성물산(1.84%), SK(1.46%), 포스코케미칼(0.79%)이 상승했으며 내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SK하이닉스(-2.90%), LG화학(-4.04%), 카카오(-4.11%)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0.12p(-1.47%) 떨어진 680.44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7.1원(0.50%) 상승한 1433.3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