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영화사 설렘, 고고스튜디오/CJ CGV(주)
사진 제공=영화사 설렘, 고고스튜디오/CJ CGV(주)

배우 라미란, 정일우의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각본 이상문)이 11월 개봉을 확정지으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고속도로 가족'은 이상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휴게소를 들른 방문객 영선에게 돈을 빌리는 기우의 모습으로 시작해 단숨에 눈길을 끈다. 기우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2만원을 빌리고, 그 돈으로 가족들과 살아가는 가장이다. 

텐트로 집을 짓고 밤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유랑하는 기우의 가족은 휴게소 곳곳을 캠핑장처럼 활용하며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살아간다. 그러던 중 이들과 다시 만난 영선이 고속도로 가족에게 손을 내민다. 

티저 예고편은 두 가족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이들의 만남이 어떤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불러일으킬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주연의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11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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