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1.64p(-0.08%) 상승한 2170.93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2233억원, 20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2183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92%), 전기가스업(2.67%) 등이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3.27%), 운수창고(-2.03%)등은 하락 마감했다.

의약품에서는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등 주주친화적 행보를 보인 유유제약(4.22%), 유유제약2우B(11.27%)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국제약품(5.46%), 삼성제약(5.45%)도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종에서는 삼천리(7.70%), 서울가스(3.46%), 한국가스공사(1.79%) 등이 상승했다.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노드스트림 관 사고로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비금속광물에서는 포스코케미칼(-3.47%)이 2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가며 업종 지수 내림세를 이끌었다.

이 외에는 한일홀딩스(-5.83%), 아이에스동서(-4.90%), 쌍용C&E(-4.5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미국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5.99%)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 외에는 원유 가격 상승으로 S-OIL(3.59%), 메타버스 플랫폼 ‘TL’ 사내 테스트 영상을 공개한 엔씨소프트(3.40%)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뱅크(-5.93%), 카카오페이(-3.43%), 카카오(-1.75%)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0.49%), NAVER(-1.99%) 등이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1.49%), 현대차(1.11%), 기아(0.81%), 셀트리온(2.70%)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20p(0.18%) 오른 673.87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00원(-0.07%) 하락한 1438.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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