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며 환율이 13년 만에 1400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 역서 히락을 이어갔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14.90p(-0.63%) 하락한 2332.31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3138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603억원, 283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37%), 음식료품(1.69%), 비금속광물(1.38%) 등이 상승했으며 서비스업(-2.23%), 증권(-2.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기가스업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삼천리(4.79%) 대성에너지(3.36%), 한국전력(2.7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음식료품에서는 미국 곡물작황 부진에 가격 폭등 우려가 커지며 고려산업(20.15%)이 크게 올랐다.
비금속광물에서는 러시아 군 동원령으로 유가 상승 예상으로 한국석유(7.69%)가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업종에서는 도화엔지니어링(-7.30%), IHQ(-4/52%). 녹십자홀딩스(-3.46%) 등이 하락했다.
증권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투심이 악화하며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4.52%)는 4%가 넘는 낙폭을 그렸다.
주요기업은 희비가 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1.87%), LG화학(0.16%), 삼성SDI(1.61%) 등은 상승했으나 삼성전자(-1.62%), SK하이닉스(-2.27%), 현대차(-1.77%), 기아(-0.62%)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NAVER(-3.05%), 카카오(-4.21%) 등은 나스닥이 하락하며 내림세가 더욱 커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3.48p(-0.46%) 떨어진 751.41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5.50원(1.11%) 상승한 1409.70원에 마감했다.

